반딧불
2025. 6. 1. 23:38ㆍ아빠랑
반딧불
- 윤동주
가자 가자 가자
숲으로 가자
달 조각을 주우러
숲으로 가자
그믐밤 반딧불은
부서진 달 조각
가자 가자 가자
숲으로 가자
달 조각을 주우러
숲으로 가자
"달이 초승달이었다가 반달이 되었다가 보름달이 되는 것 알고 있지? 그믐밤은 달이 없는 밤이야. 그럼 바깥은 어떨까? 캄캄하겠지. 지금 이 시에서 말하는 사람은 그런 날 숲속에서 달빛을 찾은 거야. 무엇을 보고? 반딧불을 보고."
"아하! 그래서 부서진 달 조각이라고 한 거네요?"
"예쁘다!"
"느낌이 좋아요."
- 어떤 어른, 김소영
시 읽는 즐거움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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