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행복, 요시타케 신스케
요시타케 신스케를 참 좋아한다. 귀엽고 앙증 맞은 일러스트도,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도, 엉뚱하고 천진난만한 생각도 다. 하루하루 살다 보면, 99%는 별것 아닌 일이어서 일일이 기억할 의미도 가치도 없지만, 그 별것 아닌 것 속에서 실은 '그 사람다움'이라든가 '인간다움'이 배어 나오게 되므로, 그 편린을 모아보면 뭔가 보이는 것도 있지 않을까. 저에게 행복이란 해야 할 일이 명료해지는 것입니다. "좋아! 결정했어!"하고 나직이 외치는, 그런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시간을 지나올 때, 견뎌야만 할 때.. 생각을 이렇게 전환하는 거지. 이 버거움은, 분명 뭔가에 도움이 될 거야. 그렇지 않을리 없어. 이토록 내가 힘든데. 때로는 이렇게!
2023.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