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나요? 다시 부르는 이름들
그대를 잊은 적 없습니다. 유류품과 유실물. 나 지난 주에 학교에서 슬픈 거 봤어요. 근데 이거였어요! 하늘에서 만나요!다시는 배를 안 타겠습니다. 이런 메시지를 얼마나 쓴 거니? 흐르는 사건과 시간 속에서 우리는 아이들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를 쌓아왔을까, 아니면 잊으려는 이유를 쌓아왔을까? - 단원고 4.16기억교실 회억 : 돌이켜 추억함. 사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 어린 아이가 이 나라 어디서든 마음 놓고 다닐 수 있기를 소망한다는 어머님 말씀.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