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어른보다 한 세대 새로운 사람
코로나19 상황 이후 아동학대 사건이 더욱 빈번해졌고 뉴스에서도 자주 다뤄지면서 사람들의 관심과 공분을 샀다. 아동권리 신장과 사회적 민감도가 커진 데 비해 어른들의 인식은 아직 과거에 머물러 있는 듯하다. 아동을 체벌할 권리는 민법에서도 삭제되었다. 누구도 그럴 권한은 없다. 힘의 위계,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아동학대 및 체벌의 본질이다. 아동을 권리주체로 인정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포용력하고 이해하는 자세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어린이는 어른보다 한 세대 새로운 사람입니다" 5월에는 소파 방정환의 말을 붙잡고 지내기로 하고 마음에 새긴다.
2021.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