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여행지를 잡았다. 종이비행기를 날릴 수 있는 넓은 데가 있으면 좋겠다. 계곡이나 바다는 아직 추우니 도시랑 가까우면 좋겠다기에 리조트로 정했다. 개구리 울음소리가 서라운드로 들리는 것이 신기했고, 잣나무 숲에서 잣을 끄집어내어 먹은 경험도 흥미로웠겠지. 느긋하게 따사로운 햇볕을 즐기는 고양이와의 한때와.. 둔내 5일장을 본 것도 인상적. 간만의 나들이에 환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