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질 옷이나 짜투리 원단에 새 생명을!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활용하여 주머니 같은 걸로 업사이클링하는 수업 가능한가요?" 4월 도서관주간 행사 일일강좌를 의뢰 받았다. 기후위기에 따른 자원순환활동을 공유하여 실천적 행동을 지역으로 넓혀가자는 취지이다. 취지에 공감하지만. 폐현수막은 저품질의 원단과 염료를 써서 실상 활용성이 떨어진다. 피부에 닿아 좋을리 만무하다. 행여 물이라도 닿게 되면 옷이나 주머니에 담은 물건들에 물이 들어 망가진다. 따라서. 일단 폐현수막은 세탁을 해야 해요. 거기까진 생각하지 못한 모양이다. 무작정 미싱을 돌리면 염료가 묻어 기기도 망가질 가능성이 있다. 누구나 집에 곧 버릴 옷이나 안 입는 옷들이 있을 거예요. 그런 짜투리 원단을 활용해서 주머니를 만들도록 하는 건 어때요? 의외로 활용성이 높아서 주위에 나눠주기도 ..
2022.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