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3. 15:29ㆍ엄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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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를 보내고 새로 맞은 차는 예전부터 눈독들이던 테슬라 모델3 신형 롱레인지.
빨간색이 예쁘고 마침 할인도 하니 핑계도 좋다.
온통 할부지만 어차피 살 거니까 계획보다 조금 일찍 거두게 되었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계약금 300만원 넣고 보름간 출고 대기.
그 사이 보조금 신청과 오토할부 신청 등 복잡한 과정을 밟고 각종 악세서리를 구입하고 틈틈이 테슬라 스터디.
광명 딜리버리센터.
딱히 해주는 거 없다. 위치 확인시켜 주고 알아서 차량 가지고 나가면 끝.
틴팅은 상당히 많은 고민을 했다.
전면 30%는 야간에 좀 어둡다고 느껴지고 그렇다고 50%는 너무 노출이 심한 것 같아서 40%로 합의.
전면 40%, 1열 27%, 2열 12%, 후면 40%.
차가 브레이크 밟을 기회를 안 준다. 신호 대기나 앞에 차가 끼어들었을 때 스무스하게 멈추고 싶은데, 예상한 스톱지점에 채 못 가서 서고야 만다. 첫날 드라이빙 소감. 곧 익숙해지겠지.
테슬라는 동력이 전기라는 점만 다른 ㅡ 전기차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휴대폰 제어 등이 가능한 스마트카이기에 공부할 게 제법 많다. 진입장벽이 분명 존재한다. 비싼 가격이 아니라 새로운 문물을 수용하고 자신의 생활양식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수반된다. 이를 기꺼이 즐겁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피곤하게 여기는 사람도 상당할 것 같다. FSD가 이 캐즘구간을 극복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또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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