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한 일 없다
2021. 1. 3. 11:32ㆍ엄마랑
그때그때 속상한 일이 많다고 느꼈는데 돌이켜보니 그다지 없다. 주제가 정해질 때만 해도 할 말이 무궁무진하리라 예상했는데, 나는 다른 사람보다 근심이 없는 현재의 삶을 만족하며 사는 가보다.
굳이 쓰자면, 아랫집에서 시끄럽다고 한밤중에 우리집으로 아저씨가 올라왔을 때 그 상황을 마주하기 싫은 남편이 나더라 나가서 대응하라고 했을 때라고 하겠다. 그땐 눈물 나게 서러웠는데 살아보니 조금 무뎌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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