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햇빛펀드로 에너지 전환

 

햇빛발전소 건립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탰다. 
1호 아이가 차곡 모아온 용돈 105만원을 그의 동의를 구하여 펀드에 담았다.

그냥 은행에 굴리면 요즘 금리로는 더 나을 수 있겠지만, 
자신의 투자금이 어떻게 사회로 흘러가 운용되고 다시 돌아오는지 순환의 과정을 체감하게 하고 싶어서 
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에서 진행하는 수원햇빛펀드에 들었다. 

이번 펀딩은 햇빛발전 11호기로 수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주차장(수원시 권선구 서부로 1937)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이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진행되는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로, 2년 거치에 연5% 단리 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란다. 

몇 년 전에도 참여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버스공영주차장 차고지에 설치를 했었다. 
이번에는 접근성이 더욱 좋으니 언제 한 번 장보러 가면서 '얘야, 여기 태양광발전에 너의 투자가 한 몫을 했다'고 얘기할 수 있는 날 어서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