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인생은 리스크!
그러나 그곳에 너무 오래 머물다가는 화석이 된 나머지 바깥 세계에서 더 이상 살아남지 못할 것 같아 나는 안전한 윈저성을 떠나 나의 행운을 시험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 코끼리와 벼룩, 찰스 핸디, 16쪽 다시금 이 책을 꺼내 들었다. 코끼리와 같은 거대조직은 아니지만 안정적으로 잘 다니던 회사를 자발적으로 나와 벼룩이 되기를 자처한 까닭에, 문장 한 구절 한 구절이 더 생생하게 다가왔다. 저자는 찰스 핸디, 영국의 사회철학가로 1981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40여년 전 자신의 '포트폴리오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평생 고용이 보장된 직장을 떠나 자발적 실업을 택했다. 그는 "모든 시간을 회사에 미리 팔아 넘기고 그 대신 평생 고용을 보장 받는 그런 형태의 직장 문화는 앞으로 점점 사라질 것"이라고..
2022.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