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관리의 중요성 : 사라진 암

2022. 3. 11. 10:16아빠랑

도서관에서 함께 읽기로 정한 책인데, 실은 건강에 대해 ㅡ 특히 암 같은 질병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가볍게 훑었다. 가볍게 읽히는 책이기도 하다. 

 

그래도 들여다보니 관심이 갈 수밖에 없더라니, TV 채널을 돌리다 보니 암 관련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는데 가만히 들여다보게 되더라. 

 

전립선암을 선고 받고 1년 3개월 간 음식치유, 습관치유, 마음치유 세 가지 방법을 통해 자신의 심신을 갱생시켜 수술이나 약물 치료 없이 암을 사라지게 했다는 수기다. 

 

이런 책을 읽을 때 주의사항. 이런 책을 읽고 '나도 암에 걸리면 병원 치료를 거부하고 자연치료를 해야지' 라는 생각을 갖는 건 위험하다. 

 

자연치유로 성공했다는 이야기는 책으로 나온다. 하지만 암을 발견하고 자연치유를 시도했는데 실패해서 사망한 사례는 책으로 나올 리가!

 

그럼에도 지은이의 삶에 대한 강한 의지, 실행력은 배울 만하다. 스스로 내 몸의 주인이 되고자 끊임없이 공부하고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본받자. 

 

이달의 문장.

 

 

그리고 밑줄친 문장들.

 


 

병을 대하는 암환자의 태도, 몸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치료를 선택하고 접근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이 책은 그러한 변화의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일상에서의 상식적인 실천을 통해 암을 극복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한 지난 1년 3개월의 경험과 사유의 엮음이다.

 

몸속의 세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종양이 발생한 만큼 세포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유요, 이를 위해서는 음식관리, 습관관리, 마음관리가 필요했다. 독소의 유입을 막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과 산소가 풍부한 공기를 공급해 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하면 암 종양은 저절로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었다. 

 

몸의 신로에 귀를 기울이고 몸과 소통해야 한다. 그것만으로도 대부분의 질명은 예방이 가능하다. 

 

혈액으로 유입된 당분은 세포로 전달되어야 한다. 그래야 그 당을 원료로 세포가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혈액 속에 지방이 너무 많으면 당분이 혈액에서 빠져나가지 못한다. 소화된 당분은 계속 혈액으로 들어가는데 빠져나가지는 못하니 혈당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암에는 특히나 치명적이다. 암세포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당분을 발효시켜 먹이로 삼는다. 설탕이 암세포의 음식이자 연료가 되는 것이다. 지방이 암의 발생 원인이라면 설탕은 성장동력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앞서 TV프로그램에서 본 바로는, 암은 DNA에 돌연변이가 생긴 세포 ㅡ 원래 DNA 복제는 일정 부분 오류가 생기기 마련이고 면역체계 등에 따라 이내 곧 정상성을 회복한다는데, 조절이 안 될 경우 ㅡ 가 계속 증식하는 특성을 갖는데, 그 원인으로는 방사성, 세균과 바이러스, 화학물질, 유전적 감수성이 있다더라. 

 

《사라진 암》은 이중 화학물질을 타깃으로 원인행위를 제거하는 처철한 사투의 기록이렷다. 

 

- 지은이가 먹지 않은 것들 : 육류를 비롯한 고기, 우유, 지방(기름), 설탕, 밀가루, 가공식품, 술, 담배 등 기호식품

- 지은이가 챙겨먹은 것들 : 과일과 채소, 현미잡곡밥, 유기농(친환경) 농산물 등

- 지은이가 먹는 방법 : 양을 줄이고 시간을 늘린다, 야식을 하지 않는다 

 

나는 도저히 못 하겠다. 그래도 커피는 좀 줄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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