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암송시] 떼쟁이 눈

2022. 12. 14. 19:10아빠랑

 

떼쟁이 눈
- 박혜선

유치원 가는 길을 삼켜 버렸어요
문방구 가는 길도 지워 놓았어요 

놀이터로 가는 길도 
친구 집 가는 길도 못 가게 해 놓고 

놀아 달래요
자기랑만 놀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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