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문장 "사는 건 자기 집을 찾는 여정 같아"
2023. 1. 2. 14:49ㆍ아빠랑
2023년 첫 달, 이달의 문장
"사는 건 자기 집을 찾는 여정 같아."
언니가 그렇게 말한 건 케이크를 먹던 중이었다.
"타인의 말이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나 자신과 평화롭게 있을 수 있는 상태를 찾아가는 여정 말이야."
- 백수린,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40쪽
그날, 우리들의 대화 가운데.
일 년에 한 번이라도 보니까 참 좋다.
우리는 2022년이 참 버거웠어. 그래서 2023년을 더욱 환영해!
아버지가 돌아가셨어.
경력 단절 후에 직장에 복귀하니까 참 좋아. 내가 자식의 부속품이 아니라 나로서 온전히 인정받는 것 같아서.
해마다 바라는 것 중에 이제는 '건강'이라는 단어가 다른 것들 위에 올라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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