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워서 부담 없이 영흥도
2024. 4. 2. 11:27ㆍ연두네
영흥도 여행.
2호는 할머니랑 쑥 캔 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했고
배우자는 데크길과 소사나무길을 걸은 게 만족스러웠다.
데크길 연장이 한창이었는데 완성되면 다시 들러도 좋을 것 같다.
1호는 바닷가 바위 위를 거닌 게 좋았고(바지락을 조금 캤다),
환장의 짝꿍 2호와 할머니가 어울려 장난치는 모습을 보는 것도 흐뭇했다.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위해 데크에서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잡았는데,
룸컨디션은 별로였고
게다가 거기에 ㅡ 작은 형님이 애써 챙겨준 ㅡ 돈봉투를 흘리고 와서 너무 속상했다.
다음날 제부도에 들러 한 바퀴 돌고 서해랑 케이블카를 탔다.
전곡항 전망대 카페는 케이블카와 바다 보며 멍때리기 좋더라.
다음에 그리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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