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말

2024. 5. 7. 12:33연두네

 

텐트와 돗자리를 펼쳤다. 의자를 놓고 살짝 몸을 뉘어 하늘을 본다. 눈이 활짝 열린다. 몸 속 잔근육들이 이완됨을 느낀다. 바람이 분다. 햇살과 그늘이 사이 좋게 자리를 양보한다. 4월 주말을 누리는 기분이 꽃잎처럼 흐드러진다. 

반응형

'연두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th. 홍천 에코밸리캠핑장(24.5.25.~26.)  (2) 2024.05.28
돈의 얼굴  (0) 2024.05.08
잘 지내나요? 다시 부르는 이름들  (0) 2024.04.29
포천여행 : 우리의 흔적  (0) 2024.04.23
가까워서 부담 없이 영흥도  (0)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