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주차(2025.5.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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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휴대폰 교체, 에어컨 배관 보수, 정산 보고, 제로투원 완독, 결혼기념 세러모니, 태국 워크숍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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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5.7.). 중단된 사업을 재개해달라는 요구를 그럴싸하게 포장했다. 활동비 지출과 세무 업무를 처리하고, 숙제 같던 연말정산도 5월을 맞아 처리했다. 정산보고는 다음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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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휴대폰을 바꿔드렸다. 무척 오래된 기종이라 화면이 너무 작아서 늘 마음이 쓰였는데 매번 괜찮다 마다하셔서, 마침 SKT 해킹을 구실 삼아 바꿨다. 평소 사용하던 것과 달라 헷갈리고 불편하다 말씀하시지만 입꼬리가 올라가있다. 좋아하신다. 얼마냐 물으시기에 얼마 안 된다, 어버이날 선물로 받으시라고 했다.
왼쪽 귀에 물이 차서 이비인후과에 갔다. 중과 이 사이 고막이 압력의 균형을 이뤄야 하는데 중의 압이 낮아, 또 조직이 삼투압으로 물을 흡수하기도 하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배출하는 게 더 많아 물이 고이는 거라고 했다. 일주일 약을 처방 받고 경과를 살펴보기로 했다. 
외식으로 와인을 곁들여 스테이크를 썰었다. 마지못해 끌려나온 1호는 메뉴를 보더니 표정이 다소 밝아졌다. 간병비를 내기 위해 그간 모아둔 통장을 헐고 앞으로 매달 주식을 팔아야 할 상황에 우울감에 빠진 배우자에게도 힘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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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소임을 다하기 위해 지출이 컸다. 
트럼프가 주식을 사라고 리딩했다. 영국과 관세 협상을 마쳤고, 중국과 협상 중이다. 매수할 종목은 차고 넘치는데 총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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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를 알기 위해 피터 틸의《제로 투 원》을 읽고 있다. "정말 중요한 진실인데 남들이 당신한테 동의해주지 않는 것은 무엇입니까?" 책 서두에 제시한 이 화두에 대해, 아직은 그 의미를 해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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