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에 오르다
2022. 2. 14. 13:20ㆍ아빠랑
동네 뒷산, 광교산에 올랐다. 형제봉, 비로봉은 올라가본 적 있는데 정상 시루봉은 가본 적이 없다.
정상에 올라 탁 트인 전망을 둘러보면 답답했던 마음이 좀 가시려나. 오늘은 정상 찍어야지.
등산앱을 검색해서 트랭클을 깔았다. 가끔 활용할 일 있지 않겠나.
거리 5.9km, 예상시간은 3시간 50분 가량 나오는데.. 글쎄 쉬운 코스라서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텐데?
광교저수지 반딧불이화장실에서 출발! 이어폰을 끼고 조용하고 클래식한 음악을 틀었다. 트랭클에서는 일정 지점에 도달할 때마다 알람을 들려주었다.
하얀 외투를 입은 광교저수지가 보인다.
전망은 형제봉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비로봉은 정자가 있어 잠시 쉬기에 편안하고. 시루봉은 비로봉에서 가까우니 그냥 오르자.
배터리가 금방 떨어진다는 리뷰를 봤는데 역시, 2시간 30분 정도 걸려 정상에 오르니 배터리가 다 소진됐다. 보조배터리를 챙겨 다녀야겠다.
내려오는 길은 상광교버스종점으로, 시루봉과 비로봉 사이 계단으로 쭉 내려오면 금방이다. 30~40분 걸렸던가.
날이 좋지 않아 아쉽지만 또 오르면 되지. 오늘 잡생각을 내어주고 내일 종아리에 알배김을 거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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